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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설문, "올 추석 선물 예산 24만원"
부모님 선물,'건강식품' 인기…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패션의류'
2019-09-05 16:43:06 2019-09-05 17:05:21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추석 선물 구입 비용으로 2명 중 1명은 10만원~20만원 사이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구입 비용은 24만원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간 538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지마켓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선물 예산은 '2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마켓

'추석 선물 예산'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50%)이 10만원~20만원 이라고 답했다. 이어 20만원~30만원 이라는 응답이 27% △30~40만원(12%) △40~50만원(6%) △50만원 이상(5%) 순으로 나타났다. 중간값에 응답 비율을 감안해 단순 계산하면 추석 선물 예산은 평균 24만원임을 추정할 수 있다. 
 
'부모님 선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2%가 건강식품 구매를 꼽았다.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은 1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안마용품을 꼽은 응답자도 7%에 달했다. 건강식품, 먹거리, 안마용품 등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의견으로는 패션의류 및 잡화(6%), 화장품(6%), 가공식품(3%), 주방가전(2%), 생활/미용가전(2%) 등이 있었다.
 
반면 본인이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패션의류 및 잡화(17%)'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건강식품(15%)과 신선식품(1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생활·미용가전(11%)과 가공식품(10%)도 10% 이상을 차지했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장은 "먹거리 중심이던 명절 선물이 이제는 건강식품, 패션의류, 미용가전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명절을 고려한 뻔한 선물 보다는 받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실속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8일까지 '2019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초특가 상품 250여 종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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