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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3분기 호실적·해외진출 기대-한국투자
2019-09-02 08:18:02 2019-09-02 08:18:0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삼천당제약(000250)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 가운데 해외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이 임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천당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98억원)를 43%상회할 것"이라며 "일본에 기술수출한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SCD411)에 대한 마일스톤 800만달러가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일스톤 발생은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순항중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SCD411의 유럽과 미국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과 임상 3상 돌입이 임박했다"면서 이는 곧 삼천당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SCD411에 대한 임상계획신청(IND)에 앞서 FDA와 pre-IND미팅을 마쳤다. 유럽과 미국 파트너와 계약체결은 IND 제출 이전에 순차적으로 완료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천당은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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