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무슬림 관광객 백만…식당 250곳 불과
한국관광공사, 이슬람 친화레스토랑 분류제 운영
할랄 외부인증, 4곳 감소
입력 : 2019-08-19 18:24:06 수정 : 2019-08-20 16:21:09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1년에 무슬림 관광객이 한국으로 백만명 오지만, 이들을 위한 식당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관광 다변화로 갈길이 멀다는 평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분류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먹도록 허락된 음식은 '할랄이라고 불립니다. 할랄 인증을 외부 기관이 했으면 1단계, 식당 주인이 하면 2단계입니다. 3단계인 무슬림프렌들리는 할랄 음식을 일부 제공하며, 포크 프리는 돼지고기가 없는 식당으로 가장 낮은 4단계입니다.
 
현재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은 국내에 249곳 있어 관광객 숫자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입니다. 게다가 이태원 등에 몰려있고, 주요 관광지나 지방에는 태부족합니다.
 
이 중에서도 할랄 외부인증은 전년 14곳보다 4곳 줄었습니다. 2년에 한번 인증을 갱신할 때마다 비용이 약 300만원 들지만, 공사의 지원은 최대 66만원입니다. 현재 수요로는 감당 못할 금액이라는 지적입니다. 반면 공사는 "번거로운 외부인증보다 자가인증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1단계 식당 10곳이 받은 인증 비용이 66만원이라서, 공사 지원으로 다 커버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엄격한 율법을 따르는 수요를 더 발굴하는 한편, 유연한 젊은 신자를 상대로는 길거리 음식의 수요도 개발하라고 주문합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 (젊은 세대는) 길거리 음식, 포장마차 음식에도 관심이 굉장히 많고,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 많이 노출돼있기 때문에. 시도를 해보고 싶은데, 재료들을 설명하는 안내서가 같이 붙어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먹지 않는 음식은 골라내고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관광 다변화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미진한 행정은 보완하고, 다변화와 부딪히는 가치가 있으면 조정을 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신태현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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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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