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관련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12일 현충원 참배…"여야 막론하고 민생 현장 고통 덜어야"
2024-04-12 11:08:57 2024-04-12 11:08:5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수회담을 제안하겠느냐'는 질의에 이 대표는 "그건 제가 지금까지 계속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야당 때려잡는 게 목표라면 대화하고 존중할 필요도 없겠지만, 국회는 대통령 외에 국정 이끌어갈 또 하나의 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삼권 분립이 이 나라 헌정질서 기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당 존중하고 대화하고 또 이견 있는 부분 대해서 서로 타협해야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는 사안에 대해서도 "윤석열정권을 심판·견제하고 필요한 새로운 개혁들을 해나가기 위해서 단 한석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조속히 만나서 대화하고 협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의료계와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 대표는 "당연히 만나야 한다"며 "의료개혁도 필요하지만 약간 정략적 요소가 숨어있었기 때문에 일이 많이 꼬였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지나치게 과격한 대응한 것(도) 자중해야 마땅하다"면서도 "모든 상황의 최종 책임은 권한 가진 정부에 있는 것이어서 지금이라도 합리적 대안 내고 진지하게 밤을 새워서라도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외에 이날 이 대표의 메시지 초점은 민생에 맞춰져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한 표 한 표로 호소하신 것도 바로 민생 회복"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민생 현장에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가 작성한 현충원 방명록 메시지 역시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주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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