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신고 지난해 최다…61세 이상 폭염에 취약
서울시, 최근 3년간 온열질환 구급활동 통계발표…열 탈진 환자가 가장 많아
입력 : 2019-08-13 13:59:36 수정 : 2019-08-13 13:59:3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연도별 폭염피해 구급활동은 최근 3년 가운데 지난해가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1세 이상의 연령대가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3일 발표한 최근 3년간 폭염피해 온열질환 관련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연도별 폭염피해 구급활동은 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이 4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폭염일수가 가장 적었던 2017년이 56건으로 가장 적었고, 2016년은 83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 9일까지 총 48건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1세 이상이 353명(58.8%), 51~60세까지 110명(18.3%), 41~50세까지 62명(10.3%), 31~40세까지 29명(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유형으로는 열 탈진 360명(59.9%)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열사병 133명(22.1%), 열실신 59명(9.8%), 열경련 31명(5.2%) 등의 순이었다.  
 
8월 9일 기준으로 올해 폭염특보 발효 일수는 11일간으로 전년도 24일간에 비해 13일(54.2%↓)이 감소했다. 폭염피해 발생 환자 수도 전년도 411명에서 올해는 48명으로 363명(88.3%↓)이 감소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9일 폭염피해로 응급이송 된 환자는 27명이며, 21명을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했다"고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본인이 덥다고 느끼면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 온열질환임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참지 말고 주변에 알리고, 119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는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1일 1회 이상 골목길에 물 뿌리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에는 쪽방촌 골목에서 폭염캠프 운영으로 얼음물·이온음료 제공 등 취약지역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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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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