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민주평화당이 정동영 대표 등 지도부 사퇴를 둘러싸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담판이 7일 결렬됐다. 유성엽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는 탈당을 예고, 분당수순을 밟게 됐다.
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협상 시한으로 정한 이날 오후 국회에서 30여분간 최종 담판을 벌였으나 정 대표 등 지도부 사퇴를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정동영 대표는 회동에서 당대표 직책을 사퇴하라는 유 원내대표의 요구를 거절했다.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대표는 자신의 거취 문제를 전체 당원이 참석하는 투표에 부쳐 당원 과반이 사퇴에 찬성하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담판이 결렬됨에 따라 유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는 8일 오전 내부회의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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