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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김현정·임세경…경기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음악회'
2019-08-05 10:32:43 2019-08-05 10:32: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임진각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저녁 7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공존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페라 '아이다'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임세경, 팬텀싱어 1기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출연한다.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에서 활동 후 귀국한 정나라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의 협연도 펼쳐진다. 2부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김현정의 무대가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선열들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받들고자 대규모 야외 음악회를 열게 됐다”라고 전했다. 100-74 숫자가 지닌 의미에 맞게 가로 50미터, 세로 4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LED 무대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공연이 뒤섞여 펼쳐진다.
 
경기필하모닉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베를린 필 하모닉홀 연주, 리카르도 무티, 핀커스 주커만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협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유럽 투어 당시, 자를란트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오나르디로부터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데카에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음악회'.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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