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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또 연기…여야 막판 진통에 오후 개의 예정
2019-08-02 10:49:56 2019-08-02 10:49:56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각종 민생 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또다시 연기되면서 2일 오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야는 이날 새벽 추경 규모에 합의하면서 오전 9시경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감액 사업 등 추경 세부 사안을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본회의를 또다시 뒤로 미뤘다. 앞서 여야는 지난 1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추경안에 입장차를 보이면서 오후 4시, 8시 등 수차례 연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추경 심사가 늦어지는 관계로 8시30분 의원총회와 9시 본회의는 연기됐다"며 "본회의는 오늘 오후에 개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야는 추경 규모를 5조8300억원으로 확정하고 적자국채 발행액을 3000억원 감축하기로 했다. 다만 추경 감액 사업 등을 놓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본회의 개의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윤후덕 예결위 간사(왼쪽)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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