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1조8368억…전년보다 4.1%↓
2분기 순익 9911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고
입력 : 2019-07-18 16:02:10 수정 : 2019-07-18 16:02:1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올해 상반기 1조8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1조9150억원 보다 4.1% 감소한 규모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에 비해 17.2% 오른 991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익은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번 실적에 대해 KB금융은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감소와 작년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 소멸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분기별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실적”이라며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세후 약 590억원)을 제외하는 경우 2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약 932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4694억원으로 3.20% 떨어졌으며 매출액은 15.56% 증가한 24조94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4조5492억원으로 4.8% 늘었고, 대손비용(credit cost)은 0.18%로 나왔다. 상반기 누적기준 그룹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6%, 10.22%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30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6% 하락했으며, 2분기 순익은 7322억원으로 10.43% 늘었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4729억원, 1조7574억원으로 21.19%, 2.65% 뛰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지난 상반기 경기둔화 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대출성장이 다소 둔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기반 확대가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탄력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해 대출성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1689억원을 기록했으며,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는 각각 1662억원, 1461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2019년 하반기 KB금융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국내외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일수록 견조한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안전·우량자산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K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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