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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성모병원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추가 지정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누적 진료기록 바탕으로 역학 연구 진행
2019-07-04 13:00:28 2019-07-04 13:01:4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은평성모병원을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추가로 지정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에 맞는 특수한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 1월1일부터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서울백병원 등 총 4개 병원을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운영해 왔다.
 
기존에 운영 중인 119안심협력병원에 은평성모병원을 추가해 시 전역에서 소방공무원 진료상에 접근성을 제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권역별로 중심권역은 서울백병원, 동북권역은 서울의료원, 서남권은 보라매병원, 동남권역은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경찰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에 서북권역에 성모병원이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추가했다.
 
지난해 ‘119안심협력병원’ 운영결과 내과 진료 827명(25.6%)으로 가장 많고, 정형외과 785명(24.3%), 재활의학과 277명(8.6%)으로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병원별로 보라매병원 14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의료원 1378명, 서울백병원 414명, 강남분원 15명 순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향후 119안심협력병원 운영을 통해 누적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역학연구를 진행하겠다"면서 "소방공무원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의 유형을 밝혀내고, 질병의 사전예방을 통해 소방공무원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8일 김정숙 여사가 경기도 화성시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화재 진압 방화복을 착용하고 소방공무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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