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권안나 기자] 반도체 경기 불황에도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기본급 100%에 달하는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9일자로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생산목표달성에 대한 PI를 매년 1월과 7월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실적 부진으로 PI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지급이 결정됐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기본급 17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초과이익분배금(PS)이 기본급의 1000%(연봉의 50%), 특별기여금 500%, 상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이 각각 100%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반도체 업황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PS 지급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4조2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20조8438억 원) 대비 80.7%나 급감할 전망이다.
왕해나·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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