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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3일 고위당정협의…조정식 "하반기 경제정책 확정"
"경제여건 악화에 적극 대처…일본 보복성 수출규제에 면밀한 대응 필요"
2019-07-02 10:35:12 2019-07-02 10:35:1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3일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확정하기로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을 확정한다.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은 견지하면서도 최근 경제여건 악화에 적극 대처하고 기존 정책을 보강하겠다"며 "특히 일본의 악의적 보복성 수출규제조치는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면밀한 대응이 요청된다"고 밝혔다.
 
고위당정협의회에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조 의장은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가 차질없이 집행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추경"이라며 "늦어도 이번주 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추경심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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