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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8년만에 풀체인지
2019-07-01 10:36:08 2019-07-01 10:36:0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럭셔리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세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1일 국내 출시했다. 
 
8년만에 풀체인지 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획기적인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적용됐다. 콘셉트 카를 보는 듯한 미래지향적 익스테리어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보다 향상된 실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 그리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의 조화로 이전 모델보다 특별해진 모습을 선보인다. 
 
외관은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바디 컬러로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브랜드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능들도 대거 적용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Smart Setting) 기능, 필요에 따라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1일 국내 출시됐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총 세 가지 출력 사양을 갖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며, 브랜드 최초로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 Mild Hybrid System)이 디젤 엔진에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약 5%가량 개선됐고, 정체가 심한 도로 주행 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출력으로 제공되며, 경제성과 성능에 대한 최적의 조합을 갖췄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최고출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발생하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효율성을 겸비한 디젤 엔진의 경우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전모델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콘트롤(ATPC)은 운전자를 오프로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7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내부 모습.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이전 모델보다 21mm가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실내 설계를 통해 총 26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도 마련했으며 프론트 도어 빈에는 1.5리터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더 넓어진 글로브 박스와 센터 커버에는 태블릿, 물병 등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적재 공간 또한 40:20:40 폴딩 리어 시트를 적용해 보다 다양한 공간 활용은 물론 기본 591리터에서 최대 1383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의 여러 가지 주행 보조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파크 어시스트(평행/직각 주차 및 탈출), 360°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이 적용됐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D180 SE 모델 기본),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D180 SE 모델 기본)이 안전 사양으로 기본 탑재됐다. 또한, 12개의 주차 센서로 최고 30km/h 속도 이하에서 작동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한 공기 청정 센서와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탑재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비티 키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전 세계 75만대,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초로 적용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콤팩트 SUV의 강자로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분 적용 가격)은 △D150 S 6710만원 △D180 SE 7580만원 △D180 Launch Edition 7390원 △D180 First Edition 8090만원 △D180 R-Dynamic SE 8120만원 △P250 SE 7290만원 △P250 Launch Edition 7110만원 △P250 First Edition 7800만원이다.각 트림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격대는 6710만원부터 시작된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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