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북미를 제외한 영화 ‘알라딘’의 전 세계 흥행 기록 중 국내 기록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누적 수입만 570억을 넘어섰다.
28일 북미 지역 웹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알라딘’은 전세계 누적 수익 8억 1775만 1421달러(한화 약 94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북미를 제외하면 중국이 1위(한화 약 619억), 일본이 2위(한화 약 594억)의 누적 흥행 수익을 올렸다.
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국내 영진위 영화관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8일 오전 집계 기준으로는 ‘알라딘’의 국내 누적 수익은 625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1만 3613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도 736만 2407명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누적 관객 수 800만 돌파도 가능할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디즈니가 선보인 첫 번째 라이브 액션 대작인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린다. 1993년 7월 국내 개봉한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작품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