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국민연금공단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개방 협업 △중소벤처기업 분야 공동 조사 연구 분석을 통한 혁신성장 모멘텀 제공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와 복지 증진 지원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등 협업모델 발굴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중진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과 맞춤형 지원으로 근로자에게는 고용안정과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임직원과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공정경제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재벌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있는 정유, 통신, 자동차 등 필수소비재 분야에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 독과점을 깨고 국민 가처분소득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양 기관의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혁신성장과 근로자의 일자리, 복지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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