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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 "포인트 메이크업과 더마코스메틱 용기로 시장 확대할 것"
6월25~26일 공모청약…7월 코스닥 상장
2019-06-19 18:09:47 2019-06-19 18:09:4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으로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인트 메이크업과 더마코스메틱 용기로 시장을 확대해 또 한 번 화장품 시장의 열풍을 이끄는 회사가 되겠다."
 
19일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펌텍코리아는 지난 2001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화장품용기 제조업 시장점유율은 약 22%다.
 
펌텍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펌프 엔진을 튜브용기에 접목시킨 펌프튜브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또한 긴 형태의 펌프 엔진을 짧은 형태로 변형해 콤팩트에 접목시킨 '에어리스 콤팩트'를 선보였다. 국내 대형화장품 회사와 함께 콤팩트 시장의 열풍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펌텍코리아의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이노베이션과 포장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꼽았다. 이 대표는 "50년 전 물감 튜브를 만드는 문구 용기업체에서 시작해 제약, 화장품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산업군의 패키지를 개발하고 공급해왔다"며 "이 경험을 통해서 '패키지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갖췄고, 이는 타 화장품 용기업체와 차별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펌텍코리아는 주요 사업인 기존 기초화장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 용기에서 포인트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용기 분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립스틱 용기를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세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 받는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용 라인업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화장품산업은 제약과 패션산업의 중간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장품산업이 제약과 패션향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해 제약 쪽으로는 '더마코스메틱', 화장품향은 '포인트 메이크업'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펌텍코리아는 향후 신규시장 진입과 기존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현재 연 18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제2공장 신축으로 연 2500억원 규모로 키울 예정이며 추가 신규 공장 신축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펌텍코리아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오는 25~26일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24만~27만원이며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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