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
2019년 한국영화 100년 기념 ‘공식 포스터 &기념사업’ 공개
입력 : 2019-06-19 16:07:50 수정 : 2019-06-19 16:07:5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2019년 한국영화 100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공식 포스터(주최•주관 |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됐다. 
 
1919년 10월 27일 한국 최초 상설 영화관 단성사에서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가 처음 상영됐다. 이를 기념해 1962년 ‘10월 27일’이 ‘영화의 날’로 제정됐다. 2019년은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지 10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온 국민이 이를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한국영화와 영화인을 재조명하는 홍보물 및 기록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공개했다. 
 
먼저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1919년으로부터 2019년까지 탄생 100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마주하고자 기획됐다.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배경은 한국영화를 의미하며 금빛 빗선은 영사기에서 퍼져 나오는 빛을 형상화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중앙의 빛을 향해 달려가는 어린아이의 손에는 8mm 카메라가 들려져 있으며, 그 위로 ‘새로운 희망의 100년’이란 카피가 돋보여 한국영화의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더했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은 기념영상 제작, 기념출판물 제작,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연구 사업, 특별상영회 개최, 디지털 복원 사업, 축하행사 개최 등을 앞두고 있다. 먼저 한국영화 감독 100인을 선정하여 100초 분량의 단편영화 100편을 제작하는 ‘100인 100편’ 사업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당 단편영화들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 공개될 예정이며, 추후 이를 묶어 옴니버스 형식 영화로 제작된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도 예정돼 있다. 한국영화 역사 속 100가지 주요한 장면과 사건을 선정하여 온라인 공식 채널 업로드 및 단행본 출판을 계획하는 ‘한국영화 100년 100경’ 또한 흥미롭다. 이외에 ‘한국영화 탄생과 기원’을 주제로 세계 각국 영화학자와 연구원이 모이는 국제학술세미나, 한국영화 과거 100년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아젠다를 도출하는 연구 사업,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와 연계한 특별 상영회 및 중요한 필름 영화를 발굴해 복원하는 디지털 복원 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정점은 올해 10월 27일 영화의 날 개최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이다. 영화인과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행사들이 펼쳐져 한국영화 과거의 시도를 조명하고 현재의 성장을 축하하며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뜻 깊은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100년을 맞은 한국영화의 역사를 더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이 펼칠 다채로운 사업은 공식 홈페이지(www.kofic.or.kr/koreanfilm100years) 및 페이스북(@koreanfilm100years), 인스타그램(@koreanfilm100years), 유튜브(@koreanfilm100year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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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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