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에 당당함 보여야…민주 총선전략서 중요 지점"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인터뷰…"소셜 빅데이터 적극 활용할 것"
입력 : 2019-06-16 06:00:00 수정 : 2019-06-16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6일 "정부여당이 경제정책에 대한 당당함을 보여야 국민들이 정부 정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 내년 총선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뉴스토마토>와 전화인터뷰에서 "정부가 추진하려는 경제정책이 다 옳았다는 뜻은 아니지만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목표에 제대로 도달하는 것도 있고 일정 부분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 다만 비판에 주눅드는 듯한 모습은 가장 안 좋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보완하면서 나갈 수 있는 당당함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내년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여론조사비서관을 지냈고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라는 정치컨설팅 기업을 운영했던 그는 여당 내 대표적인 여론조사 및 정치컨설팅 전문가로 통한다. 앞으로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당의 전략 수립과 함께 공천 경선 등에 대한 여론조사 등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단순히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당 지지도나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수치가 어떻게 달라졌고 단지 그것에만 기초해서 무엇인가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러 가지 민심에 대한 면밀한 분석, 그리고 소위 소셜 빅데이터 분석 같은 것을 종합적으로 할 계획이다. 지금부터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일찌감치 총선 공천룰을 사실상 확정한 것과 관련해선 당내 불협화음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물론 시행 세칙에 들어가면 좀 더 가다듬고 유연성을 발휘해야 될 부분은 아직 남아있지만 미리 공천룰을 확정했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공천룰에 대해 불복한다든지, 이의를 제기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현재 당내에 내분, 투쟁 이런 게 없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없기 때문에 전략적인 방향만 잘 잡고 공유하면 의원들이 상당히 시너지를 갖고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내년 총선 전략 수립과 공천 경선 여론조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이근형 위원장 제공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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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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