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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공유매장 '나누다키친' 통해 자영업자 지원
위대한상사와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
2019-06-13 10:32:28 2019-06-13 10:32:2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지난 12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위대한상사와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신설한 'KB혁신금융협의회'의 혁신금융 확산 일환으로 추진됐다. 위대한상사는 소자본 예비창업자와 기존 자영업자를 매칭하는 공유점포 플랫폼 서비스 '나누다키친'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최근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B금융은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식산업 창업 인큐베이팅 콘텐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본사에 위대한상사를 소개해주는 B2B 홍보 지원과 디지털 인프라 제공을 통해 공유매장시장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 및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협업하기로 했다.
 
신덕순 KB금융 SME부문 전무는 "창업 후 3년 내 폐업률이 60%에 달하는 등 초기 사업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번 실패하면 재창업조차 하기 어려운게 소규모 창업 자영업자들의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부문 창업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KB금융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대한상사 김유구 대표이사(왼쪽)와 KB금융그룹 SME부문 신덕순 전무(오른쪽)가 협약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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