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콘,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ILO 도입
"가격 하락시 투자금의 110%로 암호화폐 추가 지급"
입력 : 2019-05-30 09:59:27 수정 : 2019-05-30 09:59:27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은 암호화폐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한 투자 방식인 ILO(Inside Listing Offering)을 채택해 알파콘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ILO는 기존 자본시장에서 CB(Convertible Bond)와 BW(Bond with Warrant)의 가격 재조정 방식을 응용해 암호화폐 시장에 맞게 적용한 투자방식이다. 한국M&A센터가 금융전문가와 법률사무소 자문을 거쳐 설계했다.
 
기존 암호화폐 투자방식인 암호화폐공개(ICO)나 거래소공개(IEO)는 거래소 상장 전인 불확실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진행돼 상장 후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ILO는 암호화폐 가치가 구매가격보다 하락하면 가격 재조정을 통해 기존 투자금의 110%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암호화폐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고 알파콘은 설명했다.
 
한국M&A센터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ILO 진행 프로젝트를 선정 중이다. 상장 후 6개월 이상 경과, 5개 이상 거래소 상장, 일정 거래량 유지, 담보 가능한 재단 보유량 확보, 실재 구동되는 서비스나 디앱(DApp) 보유, 자체 수익모델 확보, 메인넷 보유와 기술력 확보, 실생활 사용 가능 등의 조건을 만족한 프로젝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알파콘 ILO는 프로비트, 한빗코, 코인패스, 보라비트, 25EX 등 5곳의 거래소에서 진행이 확정됐고, 오는 6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거래소들과도 ILO 진행을 협상하고 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벤처기업처럼 사업이 성장하면서 계속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한데 현 시장에는 상장한 코인이 자금 조달하기 쉽지 않다"며 "앞으로 다른 우수한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들도 상장 후 ILO를 통해 원활하게 자금 조달돼 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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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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