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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멕시코법인 개점
현지 진출 국내기업 대상 금융지원·멕시코기업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추진
2019-05-27 11:25:35 2019-05-27 11:25:35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중남미 핵심 산업중심지인 멕시코에서 현지법인 개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타결을 거치며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국내 자동차, 전자, 철강 등 다수의 기업들이 진출한 중남미 대표 생산기지다.
 
KEB하나은행은 멕시코법인을 통해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의 전문 금융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멕시코 기업에 차별화된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EB하나은행 멕시코법인 개점식에는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아달베르또 팔마 고메즈(Adalberto Palma Gomez)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위원장, 후안 파블로 그라프(Juan Pablo Graff) 멕시코 재무부(SHCP) 차관, 알란 엘리손도 플로레스(Alan Elizondo Flores) 멕시코 중앙은행 부총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4개국 총 18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올해 △일본 후쿠오카 출장소의 지점전환 △인도 구루그람 지점신설 △미얀마법인 자지점 추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만, 모로코 신규 진출을 검토하는 등 국내 금융권 미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해 3년 내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 행장은 개점식에서 "멕시코 현지법인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금융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 넷째)이 지난 24일 멕시코법인 개점식에서 내외빈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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