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봄 세일 매출 크게 상승
2010-04-19 18:25: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백화점 ‘빅3’의 4월 정기 세일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정기 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기존점 기준)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구두(42.3%)와 아웃도어(31.8%) 매출이 급신장했으며 주방(26.3%), 핸드백 (25.9%), 스포츠 (20.8%), 가구 (18.0%), 명품 (18.4%), 식품 (14.6%), 여성 (10.9%) 등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세일 기간 이상 저온현상으로 트렌치코트와 후드티셔츠 등 환절기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같은 기간 봄 세일 매출이 8%(기존점 기준) 증가했다.
 
아웃도어(21.8%)와 영패션 의류(18.7%), 명품(15.6%), 잡화(15.1%) 등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 백화점은 영등포점을 제외한 봄 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센텀시티점이 20.8%, 경기점 18.2%, 강남점 15.9%, 인천점 10.2%, 광주점이 10.6%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월 신장률 상승 추이가 다소 둔화됐던 해외명품 매출이 세일기간 20.8% 증가했고 화장품 역시 11.9% 신장했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 4월 세일기간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이 있었지만 혼수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해외명품과 여성캐쥬얼, 구두, 아웃도어가 매출을 주도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AK플라자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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