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포괄적 핵폐기' 로드맵 분명히 있어야"
2019-05-03 21:12:11 2019-05-03 21:12:1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데 대해 "포괄적인 핵폐기에 대한 로드맵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 브리핑에서 "아주 포괄적인 그림이 필요하다. 그것이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전날 내신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스코프(범위)를 좀 더 넓혀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다만 "미국과 북한이 공통의 토대를 찾아 진전을 이뤄야 한다"며 "양자가 유연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적으로 북한과 북미 대화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협상하고 합의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북한에게도 장기적으로는 국제사회에 편입이 되고 국제사회 지원이 가속화돼 북한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한 의지를 반복적으로 말했고 하노이를 찾았을 때 확고한 조치들을 준비해왔다"면서도 "미국 입장에선 김정은 위원장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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