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나잇, 5집 정규 ‘아, 이 어지러움’ 발매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이 5집 앨범 ‘아, 이 어지러움’을 발표했다.

 

2017년 11월 발매한 ‘들뜬 마음 가라앉히고’ 이후 약 1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다. 타이틀곡 ‘Bunker’, ‘카메라를 챙겨’를 포함해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위아더나잇 멤버들은 타이틀곡 ‘Bunker’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오직 둘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순간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아름답기도, 그리고 폐쇄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양면적인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기존에 발매된 곡들과 달리 심플하면서도 타이트한 비트와 한층 높아진 사운드의 밀도감이 특징이다.

 

위아더나잇은 함병선, 함필립, 황성수, 정원중, 김보람으로 구성된 5인조 인디 팝밴드다. 지난 2013년 셀프 타이틀 첫 정규 앨범을 냈고, 이후로도 싱글 2~3개월에 한번씩 싱글을 지속적으로 싱글을 내며 활동하고 있다.

 

청량한 기타 리프와 신스 사이즈의 공간감 특징 삼아 이들은 밤과 고독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로 그려낸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최근작 '눈이 오는 날'에서는 얼음과 불, 어둠과 백야의 나라 아이슬란드 풍경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깊은 우리 젊은 날', '티라미수 케익', '별, 불, 밤', '할리데이' 등 대표곡들은 예능이나 음악방송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오는 5월5~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아, 이 어지러움’을 개최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위아더나잇 5집 앨범 '아, 이 어지러움' 앨범 커버

 

권익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