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미카엘 화웨이 부사장 "초연결사회, 블록체인 융합·확장해야"
'블록체인 인베스터 서밋'…정부 규제 정립 필요성도 제기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전통기관 투자자 다리 역할 할 것"
입력 : 2019-04-30 17:23:28 수정 : 2019-04-30 17:23:2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초연결사회에 대응해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빠르게 발달하는 시장에 발맞춰 관련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30일 윌리엄 미카엘(Willliam Michael) 화웨이 부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인베스터 서밋(Blockchain Investor Summit)'에 참석해 "앞으로 세상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모든 것들이 연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윌리엄 미카엘(Willliam Michael) 화웨이 부사장이 '블록체인 투자자 써밋'에서 화웨이의 블록체인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아란기자
 
이날 윌리엄 부사장은 "단순히 물리적 연결뿐만 아니라 기술과 기술, 금융과 사람 등 모든 것들이 결합되고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후 우리사회는 좀 더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화웨이의 목표로 '대량 채택(Mass adoption)'을 제시하며 "기존 금융에 소외됐던 나라와 사람을 포용하고, 유저의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블록체인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은 상호보완성이 높아 다른 기술과 쉽게 접목할 수가 있다"며 "신기술을 접목하고 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인 '화웨이 클라우드 BCS(Huawei Cloud Blockchain Service)'를 내놨으며, 현재 하이퍼레저를 기반으로 모바일송금,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서비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윌리엄 부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 BCS는 작년 10월 베타버전이 나왔고 백서도 살펴볼 수 있다"며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체인 트레이딩(chain trading)과 크라우드 펀딩 공증, 디지털 자산, finance지원 등의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시티의 경우 복잡해보이지만, 정부와 같이 노력하면 극복하지 못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신뢰 구축과 함께 더 편리한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슬리 탐(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OTC)팀 책임자는 "바이낸스는 장외거래 등을 통해 완전한 생태계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전통 금융시장에서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가격 변동이 적은 스테이블 코인을 지목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통기관 투자자와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규제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차오란 장(Zhang Chaoran) 블록글로벌 설립자는 "아직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발전 초기고, 제도 등이 명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중국 장외 주식시장인 NEEQ의 샤오밍 챙(Cheng Xiaoming) 대표는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엄격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금융을 연결하는 부분에 있어 논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ICO가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지만 시장의 본질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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