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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엠블, 맞손…"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확대"
차량호출 플랫폼 '타다' 통해 모빌리티 사업 강화
2019-04-24 16:46:57 2019-04-24 16:46:5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엠블'을 개발하고 있는 엠블 재단(MVL Foundation)은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렌터카는 차량과 직접 고용한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엠블재단은 베트남 호치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차량호출 플랫폼 타다(TADA)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타다에 등록된 운전기사뿐만 아니라 롯데렌터카가 고용한 운전기사도 추가되는 것이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공동 운영하며, 차량 투입대수는 초기 50대 규모로 시작해 현지 수요에 따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은 이미 제조업을 탈피해 제품이 아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과 같은 전략적 제휴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경식 엠블파운데이션 대표는 "베트남은 현재 성장속도가 빠른 신흥국 중 한 곳으로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면서 "이번 롯데렌터카와의 협업으로 타다(TADA)는 호치민에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규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MVL재단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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