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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자, 경제적 부담 줄어들 것"
2019-04-16 13:24:43 2019-04-16 13:24:4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하는 기업은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6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각 하는 방법이 대주주 구주매각뿐 아니라, 구주+신주(유상증자)이기 때문에 신주 인수자금은 회사 경영정상화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자금 전체가 회사밖으로 유출 되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부분이 회사 정상화에 활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수자 입장에서 더 매력적인 투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부채가 3조6000억원 조금 넘는다"며 "기업이 인수할 때 부채를 다 갚아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정한 자본이 조달 될 수 있을 경우에 큰 무리 없이 갈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일정한 부채를 끌고가야 한다"며 "그 부채 상환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채권자들이 굳이 그 돈을 상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제로 소요되는 금액은 채무 3조6000~3조7000억원의 채무 모든 변제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 채무에서 극히 일부분은 증자가 필요하고, 그부분이 인수자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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