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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매출 늘었지만 수익률 악화…목표가 '하향'-메리츠종금
2019-04-11 08:42:34 2019-04-11 08:42:3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가 1분기 가전매출 호조를 보였지만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1일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이 1조1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18.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색가전과 소형가전이 각각 17%,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늘면서 이익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1~2월 대비 3~4월의 할인판촉행사가 평년 수준으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가전과 PB상품 확대 등으로 2분기부터는 추가적인 이익률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 외형 성장률 회복과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영업권상각을 제외한 배당성향 30%를 유지할 계획이며 3% 후반대 배당수익률이 지속되며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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