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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 수요 둔화…목표가 '하향'-한국투자증권
2018-12-06 08:12:02 2018-12-06 08:12:0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환경가전은 여전히 좋지만 대형가준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세먼지 발생 일수가 늘어나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환경관련 가전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대형 가전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김치냉장고가 포화 수준으로 보급됐고, 에어컨 판매도 내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3분기 인건비 기본급 인상분을 일시 반영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원 확충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며 "특히 인원확충은 앞으로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허 연구원은 "전체 임금 증가분을 옴니세일즈 확대, 환경 관련 가전 판매 증가 등으로 상쇄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3.4배에서 12.1배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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