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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접수
포용 가치 실현 … 'Open 금융 플랫폼' 제시
2019-03-27 18:32:22 2019-03-27 18:32:2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키움증권(039490)은 27일 KEB하나은행, SK텔레콤,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메가존클라우드 등과 함께 구성한 키움뱅크(가칭)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키움뱅크는 ICT를 중심으로 금융, 유통 등 30여 개 주주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혁신?포용?안정성을 겸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은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키움뱅크는 'Open 금융 플랫폼'을 내세운다. Open 금융 플랫폼은 고객과 기술(Tech)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부동산을 활용한 대안투자와 온라인 대환대출, 사업자와 고객의 접점에 제로뱅킹(Zero banking)서비스를 적용한 금융서비스, 디스플레이 멀티 터치를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폰 결제·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SCI평가정보'를 비롯해 30여 개 주주사가 보유한 고객 소비과 행동기반 빅데이터 정보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람인', '11번가' 등 주주사가 확보하고 있는 인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생활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원투씨엠', '현대BS&C', '하나투어' 등 주주사와 함께 해외에서도 키움뱅크에 예치한 원화기반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키움뱅크 관계자는 "ICT 분야의 혁신기업을 필두로 금융, 통신, 유통 분야의 리딩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확대 및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포용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은행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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