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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신차 모멘텀 기대…투자의견 '상향'-이베스트
2019-03-27 09:30:09 2019-03-27 09:30: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코란도 출시에 따른 신차 모멘텀으로 연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렸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판매된 코란도는 쌍용차의 핵심모델로, 2017년 렉스턴 완전변경모델 출시 후 첫 신차"라며 "올해 판매량은 내수 3만대, 수출 1만대가 예상되며 코란도의 신차효과로 올해 쌍용차가 제시한 연간 판매목표 16만3000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수출이 줄어들면서 쌍용차는 2017~2018년에 저조한 판매볼륨을 기록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출판매 볼륨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요가 높은 호주에 지난해 11월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전세계 SUV 세그먼트 중 판매 볼륨이 가장 큰 세그먼트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급 차량 코란도를 신차로 출시하면서 올해 3분기부터 구조적인 판매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수시장 경쟁업체인 현대·기아차의 투싼과 스포티지가 올해에는 판매볼륨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란도 신차의 판매증가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투리스모 후속,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EV) 등으로 추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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