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헤지스가 디자이너 ‘팀 코펜스’와 함께한 2019 봄·여름 시즌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기획전 이벤트를 연다.
LF몰에서 개최되는 '헤지스' 브랜드 팀 코펜스 기획전 포스터. 사진/LF
헤지스는 내달 8일까지 약 2주간 LF몰에서 2019 봄·여름 컬렉션 대표 아이템을 테마별로 소개하고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설명했다.
내년 론칭 20주년을 앞둔 헤지스는 앞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팀 코펜스를 글로벌 CD로 전격 영입했다. 팀 코펜스는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앤트워프 로얄 아카데미의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이후 보그너와 아디다스 선임 디자이너를 거쳐 랄프로렌 미국 뉴욕 본사의 디자인 디렉터, 칼라거펠트 CD,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총괄 CD 등을 역임했다.
헤지스의 2019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어반 아이콘’을 주제로 선정하고 휴가와 여행, 도심 속 휴식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또한 테크(tech)와 트래디셔널 디자인을 한데 녹여낸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 헤지스는 트렌치 코트부터 해링턴 재킷, 옥스포드 셔츠 등 전통적인 패션 아이템은 물론 트랙 점퍼, 테일러드 재킷, 아노락 등 스포츠웨어나 캐주얼웨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이템을 이례적으로 출시했다. 기본적으로 트래디셔널 룩에 바탕에 두고 소재, 실루엣, 패턴, 디테일에서 스포티한 요소를 적절히 가미했다. LF 관계자는 “최근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트렌드 중 하나인 복종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컬렉션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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