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건설, 해외원가율 상승 …목표주가 하향-KTB
2019-03-26 08:36:10 2019-03-26 08:36: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추정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주가는 북미회담 결렬 이후 18% 급락한 상태로 이제 다시 매수를 고려해야하는 시점"이라며 "해외 수주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기대되는 해외수주는 총 3건(△이라크유전 물공급 PJT △알제리 복합화력 PJT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이다.
 
하지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카타로 도로PJT가 올해 연말까지 공기가 연장됐지만 원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실적보다는 방향성을 볼 필요가 있다"면서 "경쟁사와 달리 주택실적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실적도 2020년부터 회복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진행될 해외 공사들로 향후 해외 원가율도 개선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