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KT 화재 보상안 최종 합의 중"
22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 예정
2019-03-21 19:11:17 2019-03-21 19:11:1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T 통신구 화재로 인한 피해 상인 보상안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1일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최종 합의안을 두고 양측이 격론을 벌이고 있다"며 "합의되면 22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의안 내용은 피해 기간에 따라 △2일 미만 40만원 △4일 미만 80만원 △6일 미만 100만원 △7일 이상 12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피해 접수를 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접수 기간을 25일부터 6주 간 연장하는 안도 포함됐다.
 
당초 KT는 1월 열린 상생보상협의체 회의에서 하루 9만~10만원의 금액을 제안했지만 소상공인연합회가 차등 보상을 주장해 합의에 이르렀다.
 
막판에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연합회 관계자는 "최종 결론을 조율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며 "피해 상인들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KT 통신구 화재에 따른 상생보상협의체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