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산물 전처리업체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인수
소스 제조업체 송림푸드 인수 이어 맞춤형 식자재 제공 기반 마련
입력 : 2019-03-21 17:13:46 수정 : 2019-03-21 17:13:4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전문업체 CJ프레시웨이가 농산물 전처리업체인 제이팜스와 제이앤푸드를 인수한다. CJ프레시웨이는 제이팜스와 제이앤푸드를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대상은 제이팜스와 제이앤푸드 지분 각 90%며, 총 인수금액은 약 230억원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분 70%를 우선 인수하고, 2년 후 지분 20%를 인수할 계획이다.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인 제이팜스와 제이앤푸드는 가정 간편식(HMR) 등 식품 제조사를 비롯해 급식, 유통 등 경로에 420여개 품목, 연간 1만여톤의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을 세척하고 다듬는 1차 전처리뿐만 아니라 분쇄, 절단, 농축, 분말, 급속냉동 등에 이르는 고부가 전처리 가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8%의 안정적 매출 성장을 보였고, 지난 2017년 매출은 약 49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운영 효율화가 화두로 떠오르며 전처리 식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급식·외식업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최근 급성장하는 HMR 등 원료 공급 경로도 소스·식품 제조업체로 다변화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관계자는 "전처리 농산물에 대한 고객 니즈는 급식 시설, 외식 사업장뿐만 아니라 식문화 트렌드 변화에 따른 HMR, 밀키트, 케어푸드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소스 제조업체인 송림푸드 인수에 이어 농산물 전처리 선도업체 인수로 맞춤형 식자재 제공의 기틀을 완성한 만큼 고객 경로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6년 조미식품 전문업체인 송림푸드를 인수해 자체 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각종 소스와 분말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맞춤형 소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1일 문종석(왼쪽)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와 강원중 제이팜스 대표이사가 주식 인수를 위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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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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