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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노사, 포괄임금제 10월 폐지 합의
2019-03-19 14:28:03 2019-03-19 14:28:0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는 포괄임금제 폐지 등 83개 조항에 대해 노사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노사는 지난 7일 집중교섭 등 실무협의를 통해 단체협약 잠정합의를 이끌었다.
 
노사 잠정합의안에는 △포괄임금제 폐지 △리프레시 휴가 확대·개선 △고용안정 등이 포함됐다. 포괄임금제는 기존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해 오는 10월 폐지한다. 조직해체 등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2개월 안에 전환 배치 완료를 목표로 노조와 협의하기로 했다. 리프레시 휴가는 기존 5·10·15년 단위로 부여하던 방식에 '3년 근속 시'를 추가한다. 스마일게이트 노사 잠정합의는 9차례 교섭 끝에 이뤄졌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이달 28~29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에 앞서 오는 21~22일에 조합원 설명회가 진행된다. 조인식은 다음달 3일 열린다. SG길드는 "포괄임금제 폐지에 동의한 회사에 신뢰를 보내며 이 흐름이 정보기술(IT) 업계에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노사는 오는 10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노조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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