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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GDC서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 공개
블록체인 PaaS 등 소개…"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원년 만들 것"
2019-03-14 11:37:12 2019-03-14 11:37:1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블록체인 게임 및 서비스 개발 플랫폼 엔진(Enjin)은 오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2019'(GDC,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 참가해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 개발과 활용이 가능한 '엔진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엔진 블록체인 플랫폼의 핵심은 블록체인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유니티 솔루션을 위한 엔진의 블록체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다.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개발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필요한 플랫폼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개발자는 엔진사의 Paa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API로 게임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엔진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공동설립자인 비텍 라돔스키(Witek Radomski)는 GDC 프로그래밍 세션에서 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엔진 SDK 데모를 통한 유니티 게임에서 블록체인 자산 통합 방법 △블록체인 아이템 판매를 위한 스토어 구축 방법 △디지털 아이템을 위한 인 게임 거래와 마켓 플레이스 구축 방법 등이 안내된다.
 
아울러 엔진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주요 블록체인 게임 기대작 6편과 이들 게임이 참여하고 있는 다중 게임 세계(멀티버스)도 함께 공개된다. 이날 선보일 엔진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은 △나인 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t) △알터버스(AlterVerse) △비트코인 호들러(Bitcoin Hodler) △캐츠인메크(Cats in Mechs) △리바운스(Rebounce) 등이다.
 
이밖에 엔진은 모바일 암호화폐 엔진지갑과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엔진엑스(EnjinX), QR코드를 통해 블록체인 아이템을 에어드롭 할 수 있는 마케팅 서비스인 엔진 빔(Enjin Beam) 등 엔진 생태계를 이루는 서비스와 솔루션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막심 블라고프 엔진CEO는 "올해 GDC2019는 지난 2017년 7월 엔진사가 엔진코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년 8개월 만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SDK를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올해 엔진사는 엔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엔진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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