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중국 은행감독원(CBRC)이 자국 은행의 리스크 노출 정도를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부실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자산 거품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에 따라 중국 내 은행들은 오는 6월까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류밍캉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3분기에 조사관들이 보고서를 토대로 은행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또 "3분기가 끝날 때 쯤 필요하다면 은행 자산에 대한 평가를 다운그레이드할 것이며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조400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대출을 한 후 자산거품과 낭비적 투자를 우려해 대출 규제를 강화해 왔다.
CBRC는 지난 달 시중 은행에 부동산개발업체의 대출 심사 평가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중국 정부는 78개 국영기업들의 부동산 투자를 금지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신규 대출을 지난해 보다 22%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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