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5일 "관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산업체를 에너지 생산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도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프로그램'은 인천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시 설치자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고정금리 1.8%로 융자해주고, 3년 거치 5년 분할식으로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을 하기 위한 데에 목적이 있다. 처음 3년간은 이자만을 납부다가 4년째부터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나가면 된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란 산업체의 지붕 등을 활용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기존의 에너지를 소비만 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제2의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인천형 재생에너지 사업브랜드'로 환경훼손과 주위 피해 우려가 없는 사업이다.
시는 1단계로 2020년까지 인천 내 산업단지 면적의 1%를 활용해 30MW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해 산업에너지 효율극대화를 추진하고, 2단계로 2021년부터는 산업체의 자발적 확산을 통해 300MW급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달 6일부터 사업비 20억원 규모로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인천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사업비 소진 시 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산업체의 공장지붕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산업체는 공고상의 구비서류를 작성해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에 방문해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 2018년에 10억원의 사업비로 산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시범 시행한 결과 7개소 산업체의 지붕에 734㎾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기에 보급해 사업 참여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인천시는 저탄소 친환경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이달 11일부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주택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6억원의 보조금을 주는 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기투자비용 마련에 부담을 갖는 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산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월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2여객 터미널 교통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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