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기술 관심 고조…바이로메드·에이비엘바이오 수혜"-NH투자
2019-02-25 08:26:48 2019-02-25 08:30:3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유전자치료제 기술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국내 수혜 업체로 바이로메드(084990)에이비엘바이오(298380)를 꼽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미국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가 애브비(AbbVie)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발표한 뒤 보이저의 주가가 22.85% 상승했다"며 "보이저는 총 계약규모 2억4500만달러로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타깃의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는 아데노관련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벡터를 이용한 BBB(뇌-혈관 장벽) 투과도를 높이는 보이저 고유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24일에는 대표적인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를 로슈(Roche)가 50억달러 규모로 인수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구 연구원은 "스파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20억달러에 불과한데, 지난 2017년 12월 미국 바이오 역사상 최초로 유전자치료제 Luxturna(유전성 망막질환)의 기술 허가에 성공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혈우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빅파마의 유전자치료제 관련 기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국내 수혜 업체로는 바이로메드와 에이비엘바이오를 제시했다. 구 연구원은 "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료제 VM-202(당뇨병성신경병증)의 미국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쯤 임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스파크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유전자치료제 품목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 기반 BBB 투과도를 높인 알파-시누클레인 타깃의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개발중으로, 이미 2017년 네이처에 이 기술이 소개된 바 있다"며 "6월에는 ASCO 2019(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ABL001(VEGF x DII4)의 국내 최초 이중항체 임상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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