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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유치, 경기도 "발표 환영…적극 협력"
이재명 "국익 차원의 합리적·대승적 판단"
2019-02-22 16:01:55 2019-02-22 16:01:5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대상지로 22일 용인이 확정되자 “정부가 정치논리나 지역 간 이해관계를 떠나 국익 차원의 합리적이고 대승적인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천 사업장에도 M16 구축과 연구개발동 건설에 20조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SK하이닉스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그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대상지로 발표된 용인 원삼면 일원은 투자주체인 SK하이닉스가 희망한 지역이다. 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공급받아 내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21년에는 부지조성을 시작한다. 이어 2022년에 첫 번째 공장이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용인과 이천의 상생발전은 물론, 화성과 평택으로 연결되는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켜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복지 지원과 지역 인재 양성, 클러스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의 생산 자원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청에서 지난 18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입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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