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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오픈레코드', "음악 교감 팝니다"
뮤지션이 직접 음원 콜렉션하는 레코드 마켓
3월16~17일 카페 언플러그드서…뮤지션 16팀 공연도
2019-02-20 10:27:13 2019-02-20 10:27:1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션들이 직접 본인의 곡을 콜렉션해 내놓는 레코드 마켓 '오픈레코드'가 열린다. 정규 음반부터 미공개 음원, 실시간 라이브 음원 등을 LP, TAPE, USB 등 다양한 포맷으로 선보인다.
 
20일 튜나레이블은 다음달 16~17일 홍대 카페 언플러그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지난 10년 간 공연 등 홍대 뮤지션들과 관객들 간 채널 역할을 해오던 곳이다. 
 
주최 측은 레코드를 통해 깊은 차원의 '음악 교감'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튜나레이블은 "레코드의 매력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단순히 뮤지션의 명함이자 홍보용으로만 기능하던 현재 레코드의 의미를 벗어나고자 한다. 뮤지션과 리스너 간 만남의 창구이자 음악의 매개로 레코드를 활용할 것"이라 전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 레이블 동양표준음향사의 노선택과 소울소스 1집 'Back when Tigers Smoked' LP를 비롯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한 3개 부문 후보로 오른 허클베리핀의 '오로라피플' LP 등이 판매된다. 뮤지션의 개성이 고스란히 디자인으로 녹아든 굿즈들도 선보여진다.
 
마켓 행사와 더불어 뮤지션 16팀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레코드 마켓 '오픈레코드' 포스터. 사진/튜나레이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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