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설 명절 대비 AI·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인적·물적 왕래 잦아…철저한 대비태세 지속 추진
입력 : 2019-01-28 14:24:54 수정 : 2019-01-28 14:24:5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을 맞아 AI 및 구제역 등 동물 관련 질병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한다. 도는 현재 AI·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지만, 인적·물적 왕래가 잦아지는 명절 연휴를 맞아 보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AI·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도청을 비롯한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내 상황실 간 협력을 통해 AI·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 전화예찰 등 상시 업무를 수행한다. 또 설 명절 전후인 오는 30일과 내달 7일 축산농장 및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진행한다. 축산농가 및 철새 도래지 등을 방문한 축산차량과 귀성차량 등의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소독시설 16개소를 연휴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AI의 경우 1월 현재 약 147만수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해 있고, H5·H7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구제역의 경우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하고 있어 방역관리가 미흡할 경우 언제든지 발병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도는 ‘가축방역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철새 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검사(주1회, 총2761점)를 통해 저병원성 AI 1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시료채취 지점 반경 10km 내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AI바이러스검사 및 임상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가금농가 및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한 주기적 검사도 진행 중이다. 도는 오리농가 사육휴지기, 산란계농가 계란 환적장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 다양한 AI 특별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은 도내 우제류 260만두에 대해 일제 예방접종 실시와 주기적인 항체형성 여부 검사를 병행해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소는 96%, 돼지는 76%의 항체 형성률을 유지하고 있다. 백신 항체 기준 미달 21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조치를 취해 농가 방역 기강도 확립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몽골까지 확산됨에 따라 국경과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잔반 사육농가 일제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신속한 방역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설 명절을 맞아 AI 및 구제역 등 동물 관련 질병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거점 소독시설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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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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