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주거환경 관심…관련 건자재 속속 출시
10세 미만, 주택에서 안전사고 빈번…친환경과 더불어 안전성 새 트렌드
2019-01-27 06:00:00 2019-01-27 06: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겨울철 아이들의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며 안전사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집안에서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위해 사고 가운데 '10세 미만' 아이들에게 일어난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다. 위해 장소로는 절반에 가까운 47.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또는 '부딪힘'이 각각 19.8%, 11.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자재 업체들은 좀 더 안전한 주거환경를 위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에서 필수로 자리잡은 중문이 대표적이다. 중문은 현관과 거실을 구분하고 단열 효율을 높여 시공 사례가 늘고 있지만 파손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 
 
창호 전문기업 윈체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망입유리를 적용한 중문을 내놨다. 망입유리는 두꺼운 판유리에 철망을 넣은 제품으로, 깨져도 균열만 생길 뿐 파편이 흩어지지 않아 안전 유리로 활용되고 있다. 프레임에는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목재 대신 최고급 알루미늄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다른 창호기업인 이건창호은 문을 여닫을 때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 사용해 손끼임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했다.
 
LG하우시스는 친환경 기능에 안전성을 더한 바닥재 '지아 소리잠'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성분을 적용해 유해물질 걱정을 덜었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아이와 노인의 안전도 고려했다. 스포츠 바닥재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현대리바트가 내놓은 어린이 가구 '뉴 루디 시리즈'는 책상 상판을 곡선처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전동높이조절 책상에는 독일 오킨(OKIN)사의 모션데스크 하드웨어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장애물 인식 센서를 통해 높이 조절 도중 아이가 책상에 들어갈 경우 동작을 멈추도록 설계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은 실내 안전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다"며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제품 비중도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체 망입 스탠다드 중문. 사진/윈체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