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에 정치권 "환영, 실질 성과도출 중요"
입력 : 2019-01-19 11:35:33 수정 : 2019-01-19 11:35:3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말 개최’ 소식에 정치권은 대부분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중요하다는 주문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9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양측 정상이 만나게 된 만큼 그동안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합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좁혀졌다고 본다”며 “민주당은 남북미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당들도 대부분 환영하는 한편 북미 정상 간 포괄적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천과 실행이 담보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을 특별한 위협이라 간주하고 파괴가 목표라고 강조한 것이 자칫 ‘북핵’보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초점을 두고 의제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만남도 중요하지만 '빈손 핵담판'에 한국은 물론 세계가 박수를 보내기는 어렵다는 점을 유념해달라”며 “정상회담 준비 기간 확실한 북핵 폐기와 새로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향한 구체적이고도 중요한 진전이 합의되고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양측은 지혜와 인내를 발휘해 비핵화와 제재완화 문제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무엇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미 양자 서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약속하고 이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 시작 전 서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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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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