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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 올해의 컬러 '리빙코랄'…패션·뷰티업계 물들이다
화장품부터 속옷까지 '코랄' 내세워…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2019-01-19 06:00:00 2019-01-19 06:00:00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리빙 코랄'을 선정하며 패션·뷰티 업계도 리빙 코랄을 담은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다. 리빙 코랄은 황금빛이 더해진 오렌지 톤의 코랄 컬러로 따뜻함, 안정감, 안락함 등을 주는 색이다.
 
LG생활건강 VDL은 지난 2015년부터 팬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메이크업 콜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리빙 코랄을 중심으로 다양한 톤을 아우르는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든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를 출시했다. 또한 4종의 다양한 코랄 컬러가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VDL 엑스퍼트 컬러 리얼 핏 벨벳 립스틱', 혈색처럼 연출할 수 있는 '엑스퍼트 컬러 리퀴드 치크' 등도 내놨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는 피치핑크와 코랄이 돋보이는 한정판 '립 프리스 스프링 셔벅-틴트 콜렉션'을 선보였다. 어반디케이 아이팔레트 네이키드 체리는 채도 높은 버건디부터 코랄, 살몬 핑크 등 다양한 코랄 컬러를 담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출시한 코랄아이템. 사진/형지
 
패션그룹 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부터 경량 패딩까지 다양한 제품에 코랄 컬러를 적용했다. '스트레치다운'은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모두 잡았으며 코랄 및 톤다운된 녹색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코트디자인의 '패딩아우터'도 코랄과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르송은 '리빙코랄 속옷 세트'를 출시했다. 와이어브라 1종과 팬티 1종으로 구성됐으며 코랄 컬러를 사용해 화려하게 디자인됐다. 와이어브라는 '5바 자카드 헴' 원단을 사용해 탄탄하게 라인을 정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브랜드 MLB에서도 리빙코랄 색상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맨투맨과 후디, 조거 팬츠 등 스트리트 아이템부터 롱패딩까지 다양하다. 빅로고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메가로고 캡과 비니 등의 리빙 코랄 컬러 모자 등도 출시됐다.
 
박성희 크로커다일레이디 디자인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상무는 "리빙코랄은 우리에게 친숙한 코랄계열의 색상으로,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줘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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