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본부, '디지털 팩토링론' 출시
업무원가 절감·포트폴리오 다변화…리스크 감소 가능
입력 : 2019-01-13 14:08:01 수정 : 2019-01-13 14:08:01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한국계 은행 최초로 디지털 혁신상품 '디지털 팩토링 론(DFL·Digital Factoring Loa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팩토링 론은 현지 우량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사이의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할인 매입하는 일반적 운전자금지원 상품이다. 기존 여신상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객확인부터 대출실행 및 상환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인도본부는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운용을 위해 인도기업 마인드솔루션(MYND Solutio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플랫폼 자체 구축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또 'Supply chain(기업 상거래 결제) 금융' 등 다양한 제휴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본부는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팩토링 론을 통해 기반고객을 지점 소재지 외의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서류절차 생략을 통한 업무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 감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본부는 작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디지털 기업금융 활성화를 준비해왔다. 인도본부는 1996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 경영을 가속화한 결과 작년말 기준 리테일 여신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인도본부는 디지털 팩토링 론을 출시해 인도 내 네트워크 열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한 외국계 은행 선두자리 진입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인도정부도 대기업을 대상으로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이 주도하는 플랫폼 가입을 의무화하는 만큼 시장규모가 지속 성장해 향후 인도의 팩토링 시장규모는 2년내 5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인도본부의 디지털 팩토링 론 상품 출시 후 5영업일 만에 취급액 기준 미화 1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말 취급액 기준 1억 달러 이상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DFL 거래데이터를 활용해 우량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 대상 직접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적 기반고객 확대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형 신한은행 본부장(왼쪽)과 제이콥 라파엘(Jacob Rapael) 마인드솔루션 디지털 최고운영책임자가 지난 11일 신한은행 인도본부에서 전략적 디지털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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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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