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락했다.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하는 가전 사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데다가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폭이 확대된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조7705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의 이번 실적은 당초 증권사들이 예측한 매출 16조5337억원, 영업이익3981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15조4271억원 대비 2.23%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16조9635억원 대비 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7488억원 보다 89.94%, 전년 동기 3669억원 보다 79.5%나 급감했다.
연간으로는 61조3399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61조396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2조4685억원 대비 9.5% 증가한 2조7029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40' 사진/LG전자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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