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만원대 '가성비 갑' 스마트폰 봇물
포코폰F1·갤럭시A8 스타·Q8 2018…프리미엄급 사양 갖춰
2019-01-06 10:03:25 2019-01-06 10:03:2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가성비로 무장한 중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들은 30~50만원대의 출고가에 프리미엄 모델에 크게 뒤지지 않는 사양을 보유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쓰는 모바일 메신저·카메라·동영상 감상 등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통신비 절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LG전자 모델들이 Q8 201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A8 스타(64만9000원), 갤럭시J7(39만6000원)을 내세웠다. 갤럭시A8 스타는 미디어 콘텐츠 이용이 활발한 1020 세대가 타깃이다. 6.3인치의 대화면과 18.5대 9비율의 베젤리스 디자인, 풀HD 화질을 갖췄다. LG전자의 Q8 2018(53만9000원)은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다. 6.2인치 디스플레이, 전면 1600만화소 광각카메라와 후면 5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3300㎃h 배터리 등을 갖췄다.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단말기 할부금은 2만원 초반대다. 
 
가성비로 무장한 외산폰들도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샤오미의 포코폰F1은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40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메모리 용량은 6기가바이트(GB)이며 전면에 1개, 후면에 2개 장착한 카메라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췄다. 이같은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단말기 할부금은 분할 상환 수수료 포함 1만8994원이다. 
 
SK텔레콤이 단독 판매 중인 샤프 아쿠오스 S3는 샤프가 만든 운영 체제(OS) '안드로이드 원'이 탑재됐다. 구글은 지난 2014년부터 샤오미, 샤프 등과 함께 구글 전용 OS 안드로이드 원을 내놨다. 안드로이드원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의 우선 순위에 따라 배터리 사용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샤프 아쿠오스 S3의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이 제품의 AP는 퀄컴 스냅드래곤630 옥타코어이며 1300만화소 카메라와 64GB 용량을 갖췄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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