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다 장성 인사자료 분실' 보도에 청와대 "공식문서 아냐"
입력 : 2019-01-03 22:16:30 수정 : 2019-01-03 22:16:3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2017년, 청와대 행정관이 기밀로 취급되는 장성 인사자료를 분실했다’는 보도에 청와대가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만든 자료이며 2급 군사기밀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국방송(KBS)은 3일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를 준비 중이던 재작년 9월, 해당 업무를 담당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소속 정 모 행정관이 군 인사에 필요한 세부자료를 청와대 밖에서 잃어버렸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정 행정관은 차를 타고가다 잠시 담배를 피우기 위해 길가에 주차했고, 그 자리에 자료가 담긴 가방을 실수로 두고 왔다고 진술했다. KBS는 '이 사안이 같은 해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발표가 예정보다 두 달 정도 늦춰진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조사결과 당시 분실한 가방에 들어 있던 자료는 국방부나 청와대의 공식문서가 아니었다”며 “청와대 출입증도 분실된 가방에 있어 이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 정 행정관은 조사 및 조치 후 의원면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행정관이 잃어버린 자료에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자료도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기무사 자료는 없었다”며 “군 인사 일정에도 영향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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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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